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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선 함께 지킨 한림대성심병원 ‘모녀 간호사’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13 오후 04:49:14

외과중환자실 이순희 수간호사와 황석영 간호사

엄마 권유에 딸이 화답 --- 코로나 환자 간호에 투입

코로나 환자를 돌본 엄마 이순희 수간호사(왼쪽)와 딸 황석영 간호사. 이순희 수간호사의 동생도 간호사다. 한 가족 세 간호사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엄마가 먼저 코로나19 환자 간호에 함께 지원하자고 제안해줘서 좋았어요. 진정한 간호사 동료로 인정받은 것 같았죠.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엄마 이순희 수간호사와 딸 황석영 간호사. 두 사람은 모녀 관계이면서 한림대성심병원 외과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동료 간호사다.

올해 2월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하자 이순희 수간호사가 먼저 투입됐고, 황석영 간호사가 뒤따랐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가 감염될까봐 걱정하는 가족을 한 집이라도 줄이고 싶었어요. 같은 집에 사는 저희 모녀가 투입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엄마 이순희 수간호사)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항상 가족보다 환자를 먼저 위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죠. 제가 간호사가 되고 보니 엄마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고, 너무 멋있고 존경스러워요.”(딸 황석영 간호사)

“딸아이가 선뜻 나서줘서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엄마 이순희 수간호사)

“방호복 입고 마스크 써도 엄마 눈빛만 봐도 무엇을 해야 할지 척척 알 수 있었죠. 저를 선택해줘서 감사드려요. 엄마가 옆에 계셔서 든든했습니다.”(딸 황석영 간호사)

이순희 수간호사는 2년 전 유방암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 경험이 환자들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아파보니깐 환자의 심정을 더 잘 헤아릴 수 있게 됐죠. 환자들에게 제 이야기를 해드리며 힘을 북돋워 드리고 있습니다.”

이순희 수간호사는 최근 KBS1 텔레비전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초대돼 자신의 투병 이야기와 간호사로서의 보람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순희 수간호사는 병원 에크모팀 베테랑

유방암 치료 받고 회복 “환자 심정 더 잘 이해하게 돼”

올해로 임상경력 30년차인 이순희 수간호사는 외과병동, 인공신장실, 마취과, 흉부외과를 두루 거쳤다. 15년째 에크모를 담당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미국 콜롬비아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에크모팀에서 연수를 받았고, 한국 임상전문간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병원 에크모팀에서 활동하는 이순희 수간호사는 지난 6월 코로나19 중증환자 폐이식 수술에 참여했다. 환자는 112일 동안 에크모 치료를 받았고, 검사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폐 기능이 심하게 손상돼 이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한림대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성공시킨 수술이며, 세계에서는 아홉 번째다. 수술을 마친 환자는 재활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한 마지막 코로나 환자가 8월 11일 퇴원했다. 하지만 이순희 수간호사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순희 수간호사는 “전국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든든한 동료이자 자랑스러운 딸 황석영 간호사 그리고 제 동생 이용희 응급중환자실 수간호사와 함께 한림대성심병원을 지키며 행복한 간호사 패밀리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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