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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코로나 전사' 간호사들 (30)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7-21 오후 04:57:05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로나 현장 지키는 2년차 간호사의 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당신들이 있어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합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공개한 2년차 강혜원 간호사의 손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강혜원 간호사는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응급실 내 격리실을 담당해오고 있다. 바람도 안 통하는 방호복을 입고, 두 겹의 장갑을 끼고 일한다.

사진은 근무를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에 장갑을 벗은 강혜원 간호사의 손을 찍은 것이다. 양 손에 생긴 습진이 사라질 틈이 없다.

강혜원 간호사는 “코로나19가 끝날 것이라 믿는다”며 “간호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MBC 뉴스] 코로나 6개월, 간호사의 손 기억하세요?

[사진 = 이학도 간호사 인스타그램 캡쳐]

MBC 뉴스는 ‘팩트의 무게’ 온라인 코너를 통해 코로나19 현장에서 피부가 짓무르고 벗겨진 손의 주인공 이학도 간호사의 이야기를 7월 20일 보도했다.

이학도 간호사가 4월 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 사진은 ‘두 달 동안 장갑 끼고 고생한 의료진의 손’이라는 설명과 함께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정치권에서 국민들에게 방역지침을 지키자고 호소할 때 등장하기도 했다.

이학도 간호사는 지난 2월 자원해 대구로 갔다. 두렵기도 했지만 간호사들을 돕고 싶은 마음과 코로나가 더 퍼진다면 다음 피해자는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대구의료원 3층에 배치됐고, 그곳에는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입원해 있었다. 손을 자주 소독하고, 장갑을 두 겹씩 착용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학도 간호사는 “2주 정도 지났을 때 손바닥이 간지럽고 불편하더니, 며칠이 더 지나자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며 “어느 날 제 손을 보니 그저 웃음만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이 짓무른 것보다는 주사를 놓을 혈관을 잘 잡지 못하는 것이 더 속상했다”고 한다.

두 달 정도 일했으며, 자가격리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한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의 손은 지금도 곳곳이 벗겨져 있다. 새살이 돋은 후 다시 피부가 벗겨지고 새살이 돋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학도 간호사는 “의료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느슨해지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만 방호복과 마스크를 벗고 모두 함께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날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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