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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의 간호사 역할
유지수 연대 간호대학 교수
[]        기사입력 2000-09-22 오후 14:07:07



인류의 출현 이후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세 가지 사건이 있다면 1만년 전의 농업혁명, 200년 전의 산업혁명 그리고 바로 오늘날의 정보혁명 디지털 혁명이다.

디지털 혁명은 과거 인류문명의 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부터 얻는 효용은 상상을 초월하며, 인터넷을 통해 공간을 초월한 전 세계적인 광범위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게 됐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지식기반산업 비중은 총 GDP(국내총생산)의 34%를 차지할 전망이며, Text, Image, Voice, 동영상 등 모든 정보는 0과 1의 Bit 체계로 디지털화 될 예정에 있다.

국내 인터넷 인구는 2000년 5월 현재 150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정부는 우리 나라를 지식기반경제 체제로 발전시켜 오는 2003년까지는 세계 10대 디지털 지식 정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디지털 혁명의 전환기에서 간호사가 시급히 해야 할 과제는 일차적으로 새 시대 보건의료계의 주역으로서 건강정보와 간호정보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차적으로는 구축된 최신 정보에 쉽게 접근하여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정보화 시대의 주역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정보생산자(공급자)의 역할과 정보소비자(사용자)의 이중역할을 동시에 해내야 한다.

간호사의 역할을 크게 나누어 본다면 직접간호 제공자, 교육자, 상담자, 옹호자, 연구자 역할 등을 들 수 있다.

양질의 정보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만 교육자, 상담자, 옹호자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다. 또 이미 개발된 양질의 정보를 적시에 잘 사용할 수 있어야만 신속하게 양질의 직접간호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교육자, 상담자, 옹호자, 연구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 인터넷 의료사이트는 5000∼7000개에 달한다고 하며 매달 수십 개의 사이트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의료사이트는 그 동안 의료정보에 목말라 했던 일반인들이 쉽게 의료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의료사이트가 난립하면서 황당한 내용으로 일반인을 현혹하거나 전문용어로 일관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면도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정보 폐해의 심각성을 고려해볼 때 간호사는 보건의료계의 주역으로서 대상자의 정보요구를 파악하여 대상자의 수준에 적합한 정보로 구성된 건강정보와 간호정보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나아가 전체 간호사의 자질 향상과 일반인의 보건의료 상식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

보건의료환경은 하루게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환경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세계 각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회활동이나 새로 발간된 전문 잡지나 전문 서적에 관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없다.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간호사가 전문직으로 발전하고 한국의 간호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세계의 간호사 및 보건의료인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즉 디지털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프라 구축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구축된 인프라의 토대 위에서 전세계 간호사 및 보건의료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그 누구보다 빨리 습득하여 자신의 업무 현장에서 활용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작성일 : 20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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