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독자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오늘도 파이팅! --- 간호사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
임선미(창원the큰병원 간호차장)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7-29 오후 01:28:11

‘합격입니다.’  언제 들어도 가슴 벅찬 문장이다. 필자 역시 사회인으로서 받은 첫 합격 문자에 뛸 듯이 기뻤던 때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렇게 처음은 쉽게 잊히지 않는 장면처럼 선명하게 기억되는 듯하다.

드디어 간호사가 되었다는 마음에 한층 부풀었지만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간극이 존재하지 않던가. 학부 때와는 다른 낯선 환경과 새로운 인연들,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것은 당시에 부담감이자 묵직한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그 안에 천천히 스며들어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필자와 동료들의 간호로 밝게 웃으며 퇴원하는 환자를 마주할 때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일의 보람을 몸소 느낀 순간들이었다.

물론 이렇게 감동적인 날들만 있었겠는가. 일이 머리와 손에 익지 않던 어느 날, 나이트번 응급상황 때 선배가 요청한 물품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해서 몇 번을 왔다갔다 하다가 혼자 지친적도 있었다. 하루에도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일들은 수 없이 반복되었고 퇴근길에 발걸음이 무겁던 날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이 길을 계속해서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 덕분이었다. 신입 때는 곁에서 노력하는 동기들의 모습이 자극제가 되었고, 환자들의 감사 인사와 선배들의 격려는 힘이 되었다.

덕분에 느리지만 부족한 부분, 궁금했던 부분들을 찾아가며 공부했고 묻고 또 물어가며 채워나갈 수 있었다. 학생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던 공부도 필요하니 알아서 해내는 모습에 스스로 대견해 할 정도였다. 정말이지 병원 출근이 기다려지는 날들이었다.

그렇게 병원에서 하루하루 묵묵히 보낸 시간들은 씨실과 날실처럼 짜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는 부서장으로서 사람과 병원의 시스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록 세월에 장사가 없듯 신입의 풋풋함은 서서히 바래져갔지만 현장에서 함께 뛰는 간호사들에게 좋은 근무환경, 공부에 대한 열정, 간호사로서의 본분, 늘 변화할 준비와 새로운 생각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픈 마음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

에움길이라 여기던 순간들도 20여년이 지나보니 결국 사람을 향한 일을 하고 있었으며, 그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간호사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일로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음에 굉장히 의미있는 직업이지 않는가. 그러니 자신의 일을 더 사랑하면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다.

그리고 지금도 당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미는 멋진 간호사일 것이다. 이렇게 따뜻한 당신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오늘도 파이팅!

  •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전공
  • 한림대 간호대학원
  • 가톨릭대 임상간호대학원
  • 아주대 대학원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삼육대
  • 엘스비어 2
  • 래어달
  • 듀스펙 간호교육연수원
  • 케이지에듀원
  • 박문각 신희원
  • 해커스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e.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