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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내 눈앞에 있다!
이미준 /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팀장(한양대 임상간호정보대학원 겸임교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11-08 오후 01:46:59

몇 년 전 미국 애리조나주에 가게 됐다. 사막지역이라 선인장이 매우 많았다. 보통 흔히 봐왔던 선인장이 아니라 마치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선인장에서 손이 2개 나와 사람과 같은 모습을 갖추는 데 100년이 걸린다고 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선인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그동안 내가 나고 자란 곳과 다른 환경에서의 경험이 호기심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그렇게 시작된 지적 호기심과 궁금증이 간호연구에 많은 영감과 주제를 가져다줬다.

여러 연구를 진행해본 경험에 의하면 좋은 연구는 좋은 논문을 쓰게 해주고, 우수한 저널에 게재될 확률이 높다. 우선 연구주제를 선정해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연구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연구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연구질문을 체계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다.

관심 있는 분야를 토대로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갖고 연구질문을 발견한다면 연구의 절반 이상을 마치게 된 것과 같다. 연구란 한마디로 열정과 호기심에서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업무 연관성이 높아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제를 연구주제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이 없는 주제인 것도 중요하다.

먼저 연구질문에서 자신이 진행하려는 연구를 크게 학문적 관점과 개인적 관점에서 고려해보길 권한다.

학문적 관점에서 내 연구주제는 유효한 것인가?(Doable), 새로운 것인가?(New), 중요한 것인가?(Important), 윤리적인가?(Ethical) 4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적 관점에서는 흥미로운가?(Interesting), 경험과 연관돼 있는가?(Experience), 나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Future) 3가지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

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연구자의 경우 공신력 있는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많이 읽어보고, 선행연구가 많은 연구주제를 선택해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제언을 토대로 주제를 선정할 수 있다. 교수나 경험 있는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서도 연구주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컨퍼런스 등에서 발표된 최신 트렌드에서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초보연구자가 아니라면 임상이나 현장 경험과 관련해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이때 특히 다른 사람이 동일한 주제와 방법으로 논문을 발표했는지 꼭 확인해 표절을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논문을 동일한 주제와 방법으로 여러 개로 나눠 발표한 경우에도 자기표절이 될 수 있다.

최근 많은 간호사들이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고, 임상간호연구를 지원해 주는 병원도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

`연구'하면 일단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처음엔 나도 어떤 연구주제를 잡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연구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근거를 더한다면 그것이 바로 연구주제가 되고 논문이 될 수 있다.

여러분 눈앞에 있는 연구주제에 열정적으로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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