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독자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간호의 뿌리를 찾아 떠난 시간여행
영국 '나이팅게일 박물관'에서 간호정신 일깨우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4-21 오후 15:17:46


◇ 파독간호사 선배와의 만남 … 강인함과 도전정신 배워

경상대 간호대학생 김가윤, 김은영, 정가희, 윤인아팀이 간호의 뿌리를 찾는 해외탐방을 1월 25일∼2월 11일 다녀왔다. 경상대에서 진행한 GPP(Global Pioneer Program)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GPP는 학생들이 스스로 해외탐방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해 세계 각국의 기관을 방문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팀은 GPP 공모에 참가하기 위해 주제를 고민하던 중 간호대학 80주년 기념 책자를 보게 됐다. 빛바랜 사진들을 보며 `간호의 뿌리를 찾아 떠나자!'는 생각을 했다.

간호에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와 기관을 찾아 유럽 4개국 6개 기관을 방문하고, 파독 간호사 선배님을 만나는 일정으로 15박17일 탐방 길에 올랐다.

첫 방문 국가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박물관이 있는 영국이었다. 박물관은 나이팅게일의 생애와 업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5.8파운드(약 1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박물관에는 나이팅게일이 환자 라운딩 시 사용했던 등불, 해부학 공부를 했던 노트 등이 전시돼 있었다. 나이팅게일이 건축가에게 쓴 편지가 있었는데, 편지에는 `병동 당 32개의 침상을 놓을 것을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19세기에 사용했던 의료기구와 의복, 약품도 볼 수 있었다.

오래된 물건들을 보며 현대간호의 뿌리와 역사를 생각하게 됐고, 간호학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이팅게일 박물관에서 간호의 기본정신인 사랑·봉사·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앞으로 나이팅게일처럼 간호를 발전시키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성토마스병원에는 `나이팅게일병동' `세인트존스병동' 등과 같이 사람 이름이 붙은 병동이 많은 것이 특이했다. 병원의 밝은 분위기가 편안했고 내 집 같은 느낌을 줬다.

독일에서는 1973년 졸업생인 신정복 선배님을 만나 뵙고, 선배님이 근무하는 하우스레온병원을 방문했다. 선배님이 독일로 간 이유와 힘들었던 시간들, 그리고 현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간호사의 강인함과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어려움에도 좌절하고,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싶어 했던 우리 자신을 반성했다. 튀빙겐대학병원도 견학했다.

이탈리아 산타마리아델라스칼라병원에서는 병원인지 모를 만큼 아름다운 건물과 중세시대에 사용했던 기구들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일반인을 위한 병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병원이 두렵고 고통스러운 공간이 아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번 해외탐방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자리를 지키고 계신 선배님들을 뵈며 간호학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 어떠한 간호사가 돼야 할지 많은 생각을 했으며, 예비간호사로서 한국간호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윤·김은영·정가희·윤인아
(경상대 간호대학)
  • 보험심사간호사회
  • 한국웃음임상학회
  • 박문각 신희원
  • 스마트널스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탁영란  청소년보호책임자 : 탁영란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