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1-29 오전 09:10:33

오는 3월부터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있는 14개 보건소에서 실시되는 방문간호사업 대상 보건소가 2월 7일 확정 발표된다. 또 사업에 필요한 최소 인력 가운데 50% 이상은 가정전문간호사가 신규로 채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없는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직접 방문해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방문간호사업을 강화해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에는 우선 보건소의 하부조직이 없고 담당인력이 부족한 대도시 지역 74개 보건소 중 서울과 광역시에 있는 14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문간호사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14개 사업대상 보건소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개 보건소로 가장 많고, 부산 3개, 대구·인천 각각 2개, 광주·대전·울산 각각 1개 보건소이며 2월 7일 확정 발표된다.

　복지부는 특히 방문간호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장현숙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또 위원에는 고일선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유호신 고려대 간호대학 교수, 이건세 건국대 의대 교수, 이무식 건양대 의대 교수, 이석구 충남대 의대 교수, 이영숙 전남대 간호학과 교수, 이인숙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정문숙 경북대 간호학과 교수, 최희주 복지부 공공보건과장,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을 선임했다.

　복지부는 또 사업 수행을 위한 인력을 최소한 4∼5명 이상 신규채용하되 가정전문간호사를 신규인력의 50% 이상 확보토록 하고 보건소가 사업의 기획, 수행, 평가 등의 전과정을 직접 수행토록 했다. 이와함께 모니터링과 평가를 강화해 사업의 문제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