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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준 간호사, 공군 '국민조종사'로 선발돼 하늘을 날다
공군, 제8기 국민조종사 임명 --- 535대 1 경쟁률 뚫고 최종 4인에 선발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0-27 오전 09:33:09

제8기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김보준 간호사가 비행체험을 위해 항공기에 탑승해 조종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군]

제8기 국민조종사들이 비행 체험을 하기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해구 연구소장, 김보준 간호사, 손효영 씨, 강성태 대표. [사진 제공=공군]

사하라사막 마라톤을 완주한 모험가이자 작가인 김보준 간호사가 ‘국민조종사’로 선발돼 국산항공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체험을 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에 파견돼 격리치료 병동에서 근무 중이다.

0... 공군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 대국민 참여행사로 ‘제8기 국민조종사 비행체험 및 임명식’을 10월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조종사’를 지난 2007년부터 격년으로 선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비행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제8기 국민조종사’ 모집에는 2143명이 지원해 국민조종사 선발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인 535대 1을 기록했다. 서류심사, 화상면접, 비행환경 적응훈련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4명이 선발됐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김보준(32) 간호사 △항공공학 전공자로서 국산 초음속기 개발이 갖는 위대함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강성태(39) ‘공부의신’ 대표 △T-50 기체 설계개발에 참여했던 항공기 엔지니어 강해구(63) 한국항공기술케이에이티 연구소장 △두 아이에게 도전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6번 도전 끝에 선발된 손효영(42) 씨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 4명은 서울공항에서 공군 베테랑 조종사들과 함께 국산항공기 FA-50과 T-50에 각각 탑승해 1시간 정도 하늘을 날았다. 국산항공기 편대는 서해대교부터 동쪽으로 횡단하며 태백산맥을 지나 동해안의 정동진과 삼척 해안까지 대한민국의 곳곳을 둘러봤다. 이어 임무공역에 진입해 조종사들이 실제 훈련 시 연습하는 공중 전투·전술임무 기동을 체험하고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비행체험을 마친 후에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대한민국 국민조종사’ 임명장과 함께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했다.

빨간 마후라 받으며 ‘국민조종사’로 임명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평택 박애병원’에서 근무

0... 김보준 간호사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국민조종사에 지원했다”며 “푸르른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를 타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을 간절히 기원하고 염원했다”고 밝혔다.

김보준 간호사는 “처음 입어 보는 G슈트를 착용하고 복잡한 계기판과 숫자들이 보이는 조정석에 앉으니 국민조종사가 된 게 실감나기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32개국을 여행하며 경비행기, 프롭기, 헬기 등을 체험했지만 전투기를 탄 느낌은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그 이상으로 설레고 황홀했던 비행이었고, 전투기 캐노피를 통해 보이는 뷰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웠다”면서“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한 대의 전투기가 비행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공군 조종사님들께 존경심을 느꼈다”면서 “소중한 기회를 주신 대한민국 공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연말, 코로나19 환자를 볼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공고를 보고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파견근무를 자원했다”면서 “올해 개인적으로 도전하고자 했던 계획들이 모두 무산됐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마스크와 겹겹의 방호복을 입고 매일같이 땀에 절어 쓰러지듯 퇴근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코로나19 현장에 자원하기로 한 그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평범했지만 소중했던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하라사막 마라톤 완주한 모험가 --- 간호사 작가로 활동

0... 김보준 간호사는 2017년 세계 4대 사막마라톤 중 하나인 사하라사막마라톤에 도전했으며, 모래사막 250km를 일주일간 달려 완주에 성공했다. 5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 매일 정해진 거리만큼 완주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서울아산병원 외과계중환자실에 근무했던 그는 마라톤 도전을 소아암 환우 돕기 프로젝트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보준 간호사는 호남대를 졸업했다. 그동안 무인도 생존, 고공점프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온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이다.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을 완주했다.

버킷리스트인 세계 여행에 도전하고 있으며, 32개국 183개 도시를 배낭여행했다. 자신의 경험과 꿈을 담은 간호에세이 ‘사막을 달리는 간호사’를 펴냈으며, 간호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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