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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라봉사상’ 수상한 유분자 이사장, 재외한인간호사회에 장학금 쾌척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0-29 오전 09:04:51

‘유재라봉사상’ 올해 수상자인 재미간호사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상금 중 1만 달러를 재외한인간호사회 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재외한인간호사회 초대 회장을 맡아 글로벌 한인간호사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으며, 한인간호사의 대모이며 한인사회의 개척자이다.

유분자 이사장은 “재외한인간호사회가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간호사들을 품는 어머니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한마음으로 뭉쳐서 조직력을 더욱 탄탄히 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재외한인간호사회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차세대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기부한 상금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의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분자 이사장은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재외한인간호사회(총회장 강선화)는 제6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COVID-19을 넘어선 위대한 영웅 간호사의 활약’ 주제로 지난 10월 22∼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했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딸 고 유재라 여사가 살아온 희생과 봉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유한재단이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간호·교육·복지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최되지 않았으며, 수상자에게 상패 및 상금이 개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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