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붐을 더해가고 있는 간호사 휘장달기 캠페인이 제주에도 상륙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제주대병원 간호부 전 구성원이 휘장 캠페인과 원내 친절 캠페인을 함께 전개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두배 이상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2001년 제주시 삼도2동에 개원한 제주대병원은 제주도 의료체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홍강의 병원장을 비롯 전 직원이 합심하고 있으며, 도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병원을 목표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병원 신축작업도 서두르는 중이다.
특히 올들어 한층 강화해 실시하고 있는 친절 캠페인이 간호부의 적극적인 주도로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간호의 업그레이드를 다짐하는 휘장 캠페인까지 더해져 친절 캠페인이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고.
간호부에서 출품한 `서로나눈 밝은인사 환자감동 우리기쁨'이 친절 캠페인 표어로도 선정돼 모든 직원들이 날마다 이 문구를 되새기며 환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를 다짐하고 있다.
남상옥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휘장을 달면서부터 늘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예전보다 눈에 띄게 기울이고 있으며, 대상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항시 얼굴엔 웃음을, 마음엔 따스함을 지닌 간호사가 되어 환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 병원을 다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