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간호문학상 소설·수기·시·수필부문 수상작이 확정 발표됐다. 올해 간호문학상에는 소설 6명, 수기 18명, 시 21명, 수필 24명 등 4개 부문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69명이 응모했다. 각 부문별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소설부문 △당선작 - `세미 이야기'(김영나·고신대 복음병원) △가작 - `순이 아줌마'(김도희·통영적십자병원) ◇수기부문 △당선작 - `손수건'(최성희·보령제약 전북지점 상담실) △가작 - `아빠 안녕'(조문애·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시부문 △당선작 - `연애 못하는 여자'(박수경·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 3학년) △가작 - `풍금소리'(김 송·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수필부문 △당선작 -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해요'(채광환·계명대 간호대학 2학년) △가작 - `나의 길'(윤은화·부산대 간호대학 석사과정)
심사는 소설과 수기부문은 전상국 작가(김유정문학촌장), 시와 수필부문은 홍정선 인하대 인문학부 교수(문학과지성사 대표)가 맡았다.
심사평에서 전상국 작가는 “간호문학상 30년 연륜에 걸맞은 좋은 작품을 당선작품으로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정선 교수는 “바쁜 중에 짬을 내 글을 써 보낸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상금은 소설과 수기부문은 당선작 70만원·가작 50만원, 시와 수필부문은 당선작 50만원·가작 3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은 내년 2월 18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간호문학상은 간호문화 발전과 간호사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1978년 간협신보 100호 발간을 기념해 제정됐다. 제30회 수상자를 포함해 총 198명의 간호문인을 배출했다. 2004년부터 간호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응모대상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