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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배우다
글 / 박정하 동서대 간호학과 교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3-12 오전 09:22:38

[사진] 대한간호협회가 개최한 ‘제2기 변화를 위한 리더십(LFC)’ 프로그램을 수료한 ‘WAVE 팀’ 팀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맨 왼쪽이 필자인 박정하 동서대 간호학과 교수이다.

필자는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KICN 간호리더십센터(KNA-ICN Center of Excellence for Nursing Leadership)에서 개최한 ‘제2기 ICN Leadership for Change(LFC, 변화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LFC 워크숍은 국제간호협의회(ICN)가 개발한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1996년 시작됐다. 세계 간호사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건의료 정책결정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변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차례 워크숍으로 진행됐으며, 1차 워크숍은 지난해 8월 7∼11일, 2차 워크숍은 올해 1월 8∼12일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에서 열렸다. 워크숍에는 간호대학 교수와 중견 간호사 등이 참여했으며, 이수증과 함께 ICN LFC 핀을 수여받았다.

LFC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간호리더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상호작용했기에 교육의 효과가 매우 높았다.

무엇보다도 정책개발, 협상기술, 글로벌 이슈 등을 다양하게 접하며 사고의 폭이 확장됐고, 참여자들이 성장과 배움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했던 시간이 뜻깊었다.

또한 글로벌 간호리더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특히 리더의 영향력을 깊이 인지하게 됐고, 간호법과 간호정책에 대한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견해가 확장됐다. 열린 마음으로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

필자는 박민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손은영(포항성모병원), 이현미(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지은(상계백병원) 간호사와 함께 ‘WAVE 팀’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WAVE 팀’은 프로젝트 주제를 프리셉터 간호사의 의사소통 역량 향상으로 정하고, 비폭력대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계획한 후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팀원들이 속한 5개 기관에서 각자의 지위가 모두 달라서, 프로젝트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상황에 차이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팀원들은 소속기관에 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득하고, 기대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팀으로 또는 개인으로 간호부, 담당부서장, 교육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상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용기, 유연한 사고와 추진력이 필요했다.

참여기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포항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의 의사소통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후 두 달간의 교육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사소통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지지체계가 구성됐고, 전문가집단의 지원이 이뤄졌다.

필자는 이번 LFC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의사소통과 리더십 역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열릴 제3기 LFC 프로그램에 많은 간호사들이 참여할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진정한 리더로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LFC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간호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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