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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해제
일반 의료체계에서 상시감염병으로 지속적 감시 및 관리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4-30 오후 01:53:53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엠폭스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종합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를 5월 1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2022년 6월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022. 11. 28.)함에 따라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022. 12. 14.)했다.

국내 첫 엠폭스 환자 발생 후 누적 환자는 156명(2024.4.29. 0시 기준)이다. 이중 사망자는 없었고, 2023년 5월 확진자 발생이 정점에 도달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는 상황이 안정화됐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엠폭스 상황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위기경보 단계를 발령·조정하고, 감시체계 및 진단검사 강화, 지자체별 엠폭스 전담 병상 운영,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도입, 의료진 임상진료가이드 개발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전파보다 고위험군 내 제한적 전파 가능성이 높은 엠폭스 특성을 반영해 다수의 확진 환자가 이용했거나 이용 가능성이 높은 업소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과 함께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고위험군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올해 1월부터 엠폭스를 감염병 2급에서 3급으로 하향하고, 일반 의료체계 내 관리로 전환했다.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 발생 보고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위기경보 해제 이후에도 상시감염병으로 국외 동향 모니터링, 국내 감시 및 관리는 지속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한 의료계와 지자체에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 엠폭스가 산발적이지만 지속 발생할 가능성을 감안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금지, 감염 의심 시 신속한 진료 등 국민의 자발적 참여, 의료기관의 철저한 감염관리와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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