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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팅게일 후예' 꿈꾸는 고교생들 한자리에
국군간호사관학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한나예 체험’ 재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25 오후 04:05:12
[사진 위] 한나예 체험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강점숙 장군(둘째줄 중앙)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아래] 학생들이 국군간호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과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다.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가 ‘한국 나이팅게일의 후예’를 꿈꾸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7월 22일 개최했다.
국간사는 전국에서 지원한 고등학생 34명(여학생 30명, 남학생 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한나예 체험’을 진행했다. ‘한나예’는 ‘한국 나이팅게일의 후예’의 줄임말로 국간사 생도들의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한나예 체험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진행한 것이다. 기존에는 2박 3일간 진행했던 내용을 하루 프로그램으로 변경했으며, 명칭도 ‘캠프’에서 ‘체험’으로 바꿔 실시했다.
한나예 체험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지급된 국간사 티셔츠와 전투복 하의, 전투화를 착용하고 임했다. 기본 제식과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등 하루 동안 군인이 되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간사의 특성화된 군 간호교육체계(야전 군 간호 훈련)를 체험했다.
특히 국간사 4학년 생도들이 멘토가 되어 고등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해주는 등 진로탐색의 기회가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한서고 최민서 학생은 “한나예 체험을 통해 간호장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생도와의 진로탐색 시간은 나의 진로와 미래를 다시 고민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나예 체험을 총괄한 박태경(중령) 대외협력과장은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나예 체험이 애국심 고취와 미래 설계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해보고 있다.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역사관을 방문한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