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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후배에게’ … 전북대 간호대학의 아름다운 기부 문화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14 오후 02:17:29
전북대 간호대학 대학원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 기금을 조성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6년째 이어오고 있다.
간호대학 기부 문화는 지난 2016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로부터 시작됐다. 처음 4700만원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4~5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되고 있다. 현재까지 모아진 기금은 2억7000여만원에 이른다.
기금은 간호대학의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쓰이고 있다.
올해 역시 대학원생 64명(석사 54명, 박사 10명)은 기부 문화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모두 83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간호대학 지정기금으로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
대부분 직장인들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대학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으로 하나로 뭉친 것이다.
석·박사과정 대표는 “선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뭉치게 됐다”며 “후배들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마음을 베푸는 우리 간호대학만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