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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21 오전 09:28:07

　적십자간호대학(학장 김모임)은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간호교육자 및 보건정책담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1회 아시아 간호교육 혁신 워크숍'을 11월 5~10일 열었다.

　적십자간호대학의 교육 노하우와 역량을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아시아 간호교육을 선도하고 혁신시키는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워크숍에는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각 나라의 정부기관에서 간호교육 분야를 책임 맡고 있는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중국 연변대 간호대학 부학과장, 베트남 호치민의대 간호학과장과 하노이대 간호대학 부학장, 캄보디아 프놈펜 간호기술학교 간호학과장 등 주요대학 교수들도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의 간호교육제도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적십자간호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PBL(문제중심학습법) 교육과정, 시뮬레이션 교육, OSCE(객관적 임상실기평가), 임상교수제 등이 소개됐다. 간호연구, 교수 학생 교환프로그램 등에 관해 토론하며 국제협력 전략을 모색했다. 적십자간호대학 실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은평구보건소를 견학했다.

　11월 9일에는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과 만나 간호교육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옥철 적십자간호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간호교육의 우수성을 아시아 여러 나라에 알린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간호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나눔의 간호를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