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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8-29 오전 09:29:48

전남과학대학 간호과(학과장·정경희)가 화훼원예과와 공동으로 조직한 지역사회 노인들의 모임 `곡성 시니어클럽'이 최근 보건복지부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시니어클럽은 노인자활후견기관으로 50대 조기 퇴직자 및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창출하게 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에서는 지난해 5개 시범기관을 둔데 이어 올해 7개 기관을 추가로 지정했다.

　간호과는 전남 곡성지역의 노인인구가 17%를 넘어섬에 따라 노인들의 자립활동 기반과 보건복지서비스 혜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시니어클럽 운영을 신청했으며, 이번 지원으로 연 1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받게 됐다.

　곡성 시니어클럽에는 150여명의 시니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들은 주로 생활도예품생산유통과 천연염색가공품생산유통 분야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으며 자립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간호과에서는 시니어클럽 회원들의 생산성 창출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재가복지서비스와 건강관리증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경희 학과장은 "시니어클럽을 통해 조기 퇴직자로 인한 사회 및 가정문제를 해결하고, 노인의 고립감 해소 및 사회적 역할 강화, 지역사회 연대감 강화, 긍정적인 노인상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