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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23 오전 10:25:36

적십자간호대학(학장·양광희)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대학 적십자단원과 각 지역별 적십자봉사원을 대상으로 각각 재해봉사자 기초교육을 실시해 봉사자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4∼5일 경기도 광주군 검천적십자연수원에서 캠프형식으로 실시한 '재해봉사자 기초교육'에는 서울시내 10개 대학 적십자단원 40명이 실제적인 구호활동 훈련에 참가했다.

재해구호봉사현장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으며 훈련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발된 교육매체와 응급구호장비가 동원돼 총체적인 모의상황 실습이 이뤄졌다.

재해개론, 재해봉사자의 자세, 응급처치 및 이송, 집단구호, 구호품 관리, 통신, 심리적 지지, 모의상황실습, 실습평가 등으로 진행됐으며 단원들은 재해에 대한 전문지식과 체계적인 구호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15∼17일 수원 적십자 교육원에서 실시한 적십자봉사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에는 전국 9개도의 적십자봉사자회 지도자 22명이 참가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교육 후 소속 시·도의 봉사원들에게 전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적십자간호대학 관계자는 "각종 인위재해와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봉사자 교육사업을 일반기업, 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