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3-21 오전 09:20:32

정신보건간호사들의 모임인 '사람사랑' 동호회에서는 한국정신보건전문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정신장애인도 우리의 이웃입니다'를 주제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대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정신보건간호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캠페인은 지난 9일 대전역 광장에서 치러졌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사랑 및 정신보건전문간호사회 대전·충남지부 회원들은 물론, 대전 서구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 '햇살한줌' 등이 홍보캠페인과 정신건강상담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시민들에게 정신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홍보물과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안내하는 책자를 배포하고 '사람사랑'에서 자체 제작한 엽서를 나눠주는 한편, 정신건강 상담부스를 설치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정신사회재활치료에 관해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캠페인은 4월 서울, 5월 부산, 6월 광주, 7월 제주, 9월 대구, 10월 인천, 11월 울산에서 각각 첫째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