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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암 환자 전용 패스트트랙 확대 시행 … 전담간호사 배치
환자만족도 5점 만점에 4.4점으로 높아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5-13 오후 01:20:31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암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Track) 시스템’을 5월부터 전체 암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 환자 패스트트랙 시스템’이란 암 환자가 당일 진료 및 3일 이내 검사, 일주일 내 수술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대병원은 2019년 9월 위암과 대장암을 시작으로 2020년 8월 비뇨기과암, 췌·담도암, 폐암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적용했다. 환자 증가 및 시스템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유방암, 식도암을 포함한 모든 암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신 영상장비인 BiographVision PET-CT 등 검사장비도 보강했다.

특히 진료협력센터 패스트트랙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암 환자를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적인 진료상담, 검사예약뿐 아니라 검사절차 및 주의사항 안내 등 모든 절차에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경험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개월 간 타병원에서 암을 확진 받거나 외래 진료 중 암이 의심되는 1059명의 환자가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을 보였다. 특히 진료 및 검사예약 절차의 간편함, 빠른 일정, 충분하고 자세한 검사 설명에 대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을 이용한 A환자(60대, 여)의 경우 지난 1월 위암으로 진료를 받은 후 당일 검사를 받고, 1주일 뒤 수술 후 건강히 퇴원했다. B환자도 전립선암으로 3일만에 모든 검사를 받고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정광환 진료협력센터장은 “패스트트랙 시행 전 검사와 진단에 평균 10일 이상이 소요됐지만 패스트트랙 도입으로 3일 내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패스트트랙 시행이 수술까지 대기 기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암 진단을 받고 수술 전 불안한 마음까지 케어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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