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11곳이 지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8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 11곳을 발표했다.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병원이 서비스 도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입원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2018년도 선도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서울) △서울의료원(서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경기) △세종병원(경기)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경기) △윌스기념병원(경기) △인하대병원(인천) △부산고려병원(부산) △참조은병원(대구) △청주의료원(충청) △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보건복지부, 외부전문가, 건보공단이 참석한 선도병원 선정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도병원은 신규 및 기존 참여기관에 인력배치, 병동환경, 병동운영 등 그간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기능을 수행해 기관 간 서비스의 표준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견학을 희망하는 병원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의 요양기관정보마당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보장사업실(033-736-43121∼3)로 문의.
신순애 건보공단 보장사업실장은 “선도병원의 견학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병원은 준비과정 중 느낀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사업 참여병원과 미참여병원, 병동 운영 관리자와 실무자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한 견학프로그램이 구성돼 미참여기관뿐만 아니라 기존 참여기관도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