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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 원형 재현
제중원으로 출발한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기념해 준공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17 오전 09:51:22

[사진] 제중원의 초기 모습과 원형 재현된 모습.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125년 전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준공하고, 6월 14일 제중원 마당에서 ‘초기 제중원(濟衆院) 원형 재현 봉헌식’을 개최했다.

제중원 원형 재현 사업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899년도 제중원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의료원의 설립정신을 계승하고, 대구 근대의료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 역사공간 건립추진 TF팀 발족을 시작으로, 2022년 9월 제중원 원형 재현 사업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초기 제중원 재현 추진단이 신설됐다. 몇 차례의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를 거쳐 2024년 2월 공사 첫 삽을 떴으며, 5월 20일 준공됐다. 6월 10일 제중원 건축물에 대한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

제중원(濟衆院)은 ‘고통받는 민중을 구제하고 치료하는 집’이란 의미로, 영남지역 최초의 서양 근대식 병원이다. 1899년 존슨 의료선교사(Woodbrige O. Johnson, 1869-1951)가 머슴이 쓰던 작은 초가집을 개조해 ‘미국 약방’이란 이름으로 약을 나눠 주었고, 본격적으로 진료활동을 시작하며 ‘제중원’이라는 족자를 내걸고 의료선교활동을 펼쳤다.

재현한 제중원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 청라언덕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등과 함께 대구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봉헌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강병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제중원 원형 재현을 축하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봉헌사에서 “제중원은 단순한 병원 이름이 아니라 부르심에 순종한 믿음의 결실이며, 수많은 영혼을 구제한 기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중원의 의료선교사들은 가장 낮은 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희생이 담겨있는 제중원의 설립정신을 영구히 계승해나가 더욱 위대한 미래를 준비하고 더 높이 도약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나라의 위기 때마다 동산의료원이 몸소 나섰던 그 정신은 헌신과 봉사, 나눔이었으며, 그 모든 기독교 정신의 초석이 제중원의 정신”이라며 “제중원은 지금도 계명을 이끄는 힘이고 정신이며 우리의 길이고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선각자들이 뿌린 땀과 눈물, 기도의 숨결을 함께 느끼며, 다음 세대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제중원의 개척정신과 헌신의 자세를 바탕으로 대구 의료계 모두가 기술력과 열정을 더욱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것은 제중원의 정신, 전통, 가치 등을 잘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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