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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평가원 창립총회 개최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0-02 오전 10:35:17

재단법인 한국간호평가원 창립 총회가 1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학회,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한국간호전문대학장·학과장협의회,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 임원과 간호교육기관 학(과)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창립 총회에 앞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의 요구에 걸맞은 간호 수준을 보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해선 간호교육기관 인정평가, 간호사 면허 및 자격시험 등 질 관리 사업을 통합해 간호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조정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국간호평가원이 정부와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고 책임과 역할을 분담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구로 성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간호평가원이 공공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제 역할을 다해내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로 돕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창립 총회를 맞기까지의 경과보고는 김조자 간호평가원 설립준비위원장이 했다.

간호협회는 2000년 7월 간호교육평가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01년 5월 평가원 개원 기념학술대회를 갖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간호교육기관 인정평가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대의원 총회에서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는 방안을 인준받아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했다.

이어 이정희 간협 제1부회장(기획위원장)이 간호평가원 설립 취지문을 낭독했다. 발기인들은 취지문을 통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간호수준을 보장하고 간호사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민간전문기관과 국가가 효과적으로 연계된 간호전문직 질 관리 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간호평가원이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을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간호전문직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립 총회는 김조자 설립준비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정관(안) 및 사업계획안을 심의 채택했다. 정관안에 따라 평가원 이사장은 대한간호협회장이 당연직으로 맡았으며, 당연직 이사 10명과 선임직 이사 7명(시민단체대표와 법률전문가 포함)을 선출했다. 정관은 보건복지부의 인준을 받은 날부터 시행된다. 평가원 사무소는 간호협회 회관 5층에 위치하고 있다.

간호평가원이 앞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사업으로는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시행에 관한 사항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 준비를 위한 연구 및 조사, 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간호사 면허 부여·유지·관리, 기타 면허에 관련된 연구 및 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간호교육기관 및 간호교육프로그램의 인정평가에 관한 사항 △간호학분야 저작권관리에 관한 사항 △간호교육표준 및 간호실무표준의 설정 및 개선 등을 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변철식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한석수 교육인적자원부 학술학사지원과장, 백상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참석해 평가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총회에 이어 간호교육기관 인정평가기준 발표 및 저작권 세미나가 열렸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 한국간호평가원 설립 취지문

우리나라에서 간호가 시작된 이래, 간호교육과 간호실무는 끊임없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전문직으로서 양적, 질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간호사는 병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산업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증진시키는 보건의료의 중추인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의 증가, 건강관리에 대한 기대 증가 및 의료비의 증가 등은 사회경제적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한 간호사의 업무수준의 향상과 역할 확대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2006년 의료서비스 및 교육서비스의 개방이 예상됨에 따라 간호교육 및 간호사의 실무능력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동안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윤리강령, 간호교육표준, 간호대학평가기준의 제정을 통해 간호전문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수준과 규범에 부응할 것을 권고하여왔으며, 동시에 국가는 간호사 면허시험과 간호대학 평가 등을 통해 간호사의 수행능력의 최저수준 보장을 위한 질적 관리를 시행하여왔다.

그러나 최근 간호계는 이같은 수준의 전문직의 권고와 국가제도만으로는 간호사의 양적 증가에 따른 질적 통제의 필요성 및 국민의 요구충족에 부응할 수 있는 간호수준을 보장하기가 어려움을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간호교육과 간호실무, 전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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