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간호사회는 제33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0일 BMK컨벤션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박순선 대전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 도래와 만성병, 감염병 등 세계적인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사의 법적 지위와 간호사의 역할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올해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 안전을 지키고,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 공백 해소, 필수의료 및 공중보건 위기 대처, 간호교육시스템 개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 제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간호사회는 올해도 계속해 대전시와 일류 경제도시, 건강 도시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유대관계를 통해 힘차게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선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뢰와 협력의 마음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대전시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5개구 분회 간담회 개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대전·충북권역센터 운영, 학술대회 개최, 회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조직문화 개선 교육 실시, 간호사 역할 확대 활동, 홈페이지 운영, 언론매체를 통한 간호사업 홍보 강화, 여성단체 및 보건의료단체와의 교류 강화, 간호돌봄봉사단 사업 활성화 등을 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또한 ‘간호법’ 주제로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신경림 위원장이 특강을 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전시간호사회장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