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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7 오전 09:42:51

　경상남도간호사회(회장·신상춘)는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 61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을 지난 1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호스피스에 관심있는 도민에게 임종을 앞둔 환자 및 가족들의 영적 심적 건강도우미로서의 자긍심 부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중년기 이후 삶의 의미와 활력을 주며, 봉사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고 사회 전반에 봉사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주 1회 4시간씩, 4주간에 걸쳐 호스피스의 개요와 신체증상간호, 죽음에 대한 이해, 임종·사별간호,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스트레스관리, 의사소통술, 대상자별간호, 호스피스에 적용 가능한 대체요법,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교육을 이수한 도민에게는 간호사회 명의로 된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신상춘 회장은 “간호사회가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간호봉사대장정, 중년여성건강교육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호스피스자원봉사자교육을 맡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건소 호스피스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