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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간호다 ‘Nursing Now' 글로벌 캠페인
ICN-WHO 공동추진 … 간협, 적극 동참 첫 활동 시작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3-13 오전 10:31:38

[사진] 대한간호협회는 `Nursing Now' 캠페인에 참여하는 첫 번째 활동을 3월 6일 시작했다. 전문간호사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세계에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 사진은 국제간호협의회(ICN) 홈페이지에 실릴 예정이다.

간호사 없이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할 수 없다

캠페인 통해 간호의 역할과 가치 높이는 계기

간호사 충분히 배치하고 근무환경 개선해야

간호사에 대한 투자와 지원 국민건강 지키는 길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길, 그 해답은 바로 간호사에게 있다. 간호사 없이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할 수 없으며, 지금이 바로 간호사를 충분히 배치하고 역할을 강화시키는 데 투자하고 지원해야 할 때다.

'Nursing Now(이제는 간호다)' 캠페인이 시작됐다. 저평가되고 있는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촉구하고, 간호사들이 글로벌 건강 어젠다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며, 버데트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에서 후원한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는 2020년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ICN은 “각국 간호협회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과 스토리를 보내주면 ICN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Nursing Now'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선언하면서 첫 번째 이벤트를 열었다. 한국에서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규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시한 의료법 개정안이 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이벤트에는 3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전국의 방문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신성례 ICN 제3부회장, 윤종필 국회의원이 간호사들과 함께 자리했다.

신성례 ICN 제3부회장은 “간호사 없이는 보편적 건강보장, 지속가능개발목표 등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캠페인”이라면서 “간호의 역량과 가치를 알리고,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데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Nursing Now' 캠페인 출범식은 2월 27일 영국 런던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홍보대사로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이 위촉됐다. 캠페인 위원회 공동의장은 영국 하원의원인 로드 니겔 크리스프(Lord Nigel Crisp), 보스와나 보건부장관을 지낸 쉴라 틀로우(Sheila Tlou) 간호사가 맡았다.

홍보대사인 케이트 미들턴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의료접근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간호사들이 매일매일 이뤄내고 있는 일들에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사들은 자신의 업무와 역할의 가치에 대해 인정받아야 하며, 간호사의 지위와 간호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캠페인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드 니겔 크리스프 공동의장은 “간호사와 조산사는 전 세계 보건의료 종사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없이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쉴라 틀로우 공동의장은 “간호사들이 미래 보건의료에 대한 의사결정 테이블에서 제자리를 잡고 앉아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치적 리더십 스킬을 개발하고 훈련시키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국제간호협의회장은 “보편적 건강보장의 해답인 간호사들의 근로환경이 매우 힘든 게 현실이며, 간호사들에게는 실제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ursing Now' 캠페인은 버데트간호재단의 `Triple Impact' 보고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간호사가 건강상태 개선(Better Health), 양성평등(Greater Gender Equality), 경제상태 개선(Stronger Economies)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은 인류가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간호사가 여러 분야에 적절히 배치되고, 의사결정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핵심역할을 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간호사들이 정책결정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 건강 이슈와 행동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간호사에 대한 인식과 지위를 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세계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주력하게 될 활동은 다음 5가지다.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을 위한 핵심 역할 △간호의 기여도 근거 개발 및 정책영향력 발휘(Evidence of impact) △간호사 리더십과 역량 개발(Leadership and development)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 △효과적인 간호실무 공유 및 홍보(Sharing effective practice).

세부 활동목표는 다음과 같다. 간호사 교육 및 전문성 개발, 간호표준, 자율규제 및 근로환경 개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간호실무를 확산시킨다. 보건의료정책 및 의사결정과정 참여 확대, 간호사 고위직 확보, 글로벌 간호리더십 프로그램 확산, 간호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발굴 등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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