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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간호법 즉각 통과” 국회에 강력 촉구 --- 간호법 문화마당[9][10] 계속 열려
간호법 통과 염원하며 거리행진 --- 국회→국민의힘 당사→국회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4-18 오후 04:38:55

현장 간호사들이 국회를 향해 간호법을 즉각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는 뜨거운 목소리가 계속됐다. 현재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본회의 안건 상정 및 표결은 4월 27일로 연기된 상태이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4월 3일부터 매일 개최하고 있는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이 4월 17일과 18일에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이 전국에서 2만여명이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 집결한 가운데 4월 5일과 12일에 개최됐다.

4월 17일과 18일 문화마당은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문 앞과 맞은편 집회장소(현대캐피탈빌딩·금산빌딩)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거리행진을 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으로 이동해 문화마당을 계속 진행했으며, 이후 다시 국회 앞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간호법의 필요성을 알렸다.

문화마당이 펼쳐진 현장에는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4월 17일 문화마당에서 자유발언을 한 충남지역에서 근무하는 허수정 간호사는 “근무 중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지친 간호사들이 하나둘 간호현장을 떠난다”며 “간호사들이 지치지 않고 환자와 국민을 돌볼 수 있도록 간호법을 반드시 제정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충북지역에서 온 김민지 간호사는 “국민과 환자를 제대로 간호하기 위해선 간호사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지역에서 근무하는 황안나 간호사는 “간호법 제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물론 간호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회는 간호법을 즉각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전북에서 온 김유선 간호대학생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어떻게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겠냐”며 “국민이 질 좋은 간호를 받기 위해선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온 김은옥 간호사는 “간호환경을 개선하고, 숙련된 간호사가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간호법을 제정해달라”며 국민의힘에 호소했다.

4월 18일 열린 문화마당에 간호법 제정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정미경 대구경북조산사회 회장은 “보건복지의료연대에서 간호법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거짓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다른 직역을 절대 침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가 환자와 국민에게 더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 본회의에서 즉각 간호법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중소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정혜윤 간호사는 “간호법은 간호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수준 높은 간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에 찬성해달라”고 국회를 향해 외쳤다.

경남지역에서 온 이동진 간호대학생은 “지난 대선과 총선 공약에서 한목소리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실천되지 않았다는 것은 국민에게 큰 실망과 불안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근무하는 박진택 신입간호사는 “간호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임상을 떠나게 될 것 같다”며 “간호법은 대한민국 의료의 질적 개선과 도약을 위한 것이며, 국민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경북지역에서 온 권미숙 간호사는 “간호법은 간호교육과 간호인력 확보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보건의료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고,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자유발언을 한 대구에서 근무하는 장유영 간호사는 “더 이상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후배 간호사들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며 “하루빨리 간호법이 제정돼 간호환경을 개선하고, 장기근속을 통해 숙련된 간호사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장은경 간호대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환자만을 생각하며 일하는 선배 간호사들을 보면서 간호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 간호대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며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법 제정에 응답하지 않는 국민의힘에 좌절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북지역에서 근무하는 박종숙 간호사는 “간호법은 간호돌봄 서비스 확대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법”이라며 “국민의힘에서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및 수요한마당에서는 피켓과 현수막, 참가자들의 마스크와 스카프 등을 ‘민트천사 캠페인’에 맞춰 민트색으로 통일하고 있다. 민트천사는 ‘민심의 물꼬를 트며 국민과 소통하는 간호천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존엄돌봄, 맞춤돌봄, 안심돌봄 등 부모돌봄을 위한 간호법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정규숙·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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