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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코로나 백신 직원 95% 접종 “환자 안전 지킬 것”
[편집국]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4-01 오후 05:59:17
울산대병원 전 직원 중 95%가 1차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해 지역 내 단위사업장으로서 가장 먼저 집단면역이 형성될 전망이다.
울산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에 따르면 3월 16~19일 직원 2795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30~31일 16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접종 대상인원 3113명 중 2965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접종률 95.24%를 보였다. 접종희망 인원으로만 집계하면 99%의 높은 참여율이다.
예방접종을 총괄 중인 안종준 진료부원장은 “접종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다행히 큰 부작용 없이 대상 인원들의 1차 백신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의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서 최전선에 위치한 의료인과 직원들이 집단면역을 형성함으로써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환자들이 안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차 접종까지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의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4월 2주차에 진행될 예정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월 진행된다. 병원은 기간 내 접종을 받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 차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