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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간호학 교수 첫 탄생 --- 정현철 삼육대 교수와 김인옥 문경대 교수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3-29 오후 04:44:47

아내 김인옥 교수의 박사학위 수여식 날 남편 정현철 교수가 함께 축하해주며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부부 간호학 교수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정현철 삼육대 간호대학 교수와 김인옥 문경대 간호학과 교수이다.

남편 정현철 교수는 1987년 삼육대를 졸업한 후 건국대병원 수술마취과에서 11년간 근무했다. 한양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주대 겸임교수와 강동대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모교인 삼육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현철 교수는 삼육대 입학관리본부장과 간호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노인간호학과 해부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기본간호학회,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 대한근관절건강학회 등 다수의 학회지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서울시노인간호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간호대학남자교수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아내 김인옥 교수는 1991년 삼육대를 졸업한 후 삼육서울병원에서 간호부 주임과 보험심사부 과장으로 31년간 근무했다. 조산사 면허를 취득했다. 삼육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올해 3월 문경대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시뮬레이션 실습과목을 맡고 있다.

대학 선후배로 만나 1992년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두 교수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간호사 동료이며, 아름다운 인생의 동반자이다.

김인옥 교수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내가 양육과 남편 공부 뒷바라지를 했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는 내가 공부를 시작하면서 남편이 그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늦은 나이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교수직 제안이 왔을 때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남편이 적극 응원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임 교수로 새 출발하는 김인옥 교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며 “삼육대 석·박사 시절 지도교수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향해 보여주신 애정과 열의를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철 교수는 “부부가 함께 간호사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건 참 각별하고도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교수 동료로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미래 간호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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