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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간호학의 어머니 ‘메풀 전산초’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제작
시대를 앞선 간호계의 큰 스승 --- “간호는 인간을 만드는 학문이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1-22 오전 08:08:46

한국 간호계의 큰 스승이며, 현대 간호학의 어머니인 고(故) 메풀 전산초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기념우표는 전산초 선생이 생전에 강조한 “간호는 인간을 만드는 학문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주요 활동 사진으로 구성됐다.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에서 제작했으며,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우표이다.

소설가 늘봄 전영택의 장녀

○ 전산초(田山草, 1921-1999) 선생은 간호 교육자이자 행정가로 큰 족적을 남기며 시대를 앞서간 20세기 최고의 여성이다. 호 메풀은 산초(山草)의 우리말 표현이다.

메풀은 신문학운동을 주도한 소설가 늘봄 전영택과 독립유공자 채혜수 사이에서 7남매의 장녀로 태어났다. 목사인 아버지는 인생의 스승이자 든든한 후원자였으며, 장로인 어머니는 강인함의 원천이었다. 문학소녀 메풀은 독실한 신앙인으로 성장했고, 세브란스간호학교(연세대 간호대학)에 입학했다.

인간중심 전인간호 주창

○ 연세대에서 33년간 몸담으며 한국 간호학의 선진적인 체계를 세웠고, 인간중심의 간호이론 ‘전인간호’를 주창했다. 한글교재가 귀하던 시절 간호학 서적 집필에 힘을 쏟았다. 간호학 교과과정을 의학적 모델에서 간호학적 모델로 전면 개편했다. 간호학연구소를 창립했고, 국내 최초 간호학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간호는 인간의 삶을 함께 나누고, 귀 기울이고, 자리를 같이하는 사랑과 봉사다. 환자의 문제를 뿌리 깊이 파고 들어가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켜야만 비로소 전인간호라 할 수 있다.”

간호협회장 재임 중 신문 창간

○ 대한간호협회 회장으로 일하며 한국 간호의 성장과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고, 간협신보(현 간호사신문)를 1976년 12월 31일 창간했다.

전산초 선생은 생전 인터뷰에서 “70년대만 해도 사회적으로 간호사 이미지가 왜곡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남들이 우리를 이해해주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 간호를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간호협회장을 맡으면서 간호사를 위한 언론매체를 꼭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21세기를 앞둔 시점에서는 한국 간호에 대해 “간호야 말로 인간을 위하는데 근원을 둔 학문과 일이며, 간호의 세계화와 인간화를 위해 고민하고 거듭나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른 채 움직인다면 심부름꾼에 불과하다”면서 “간호사는 혼이 있어야 하며, 열정과 철학을 가진 간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산초 선생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남편 전태흥 선생과의 사이에 4남을 두었다. 둘째 며느리는 이계숙 전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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