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8-29 오전 09:38:45

　"세계의 간호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지도자를 길러내는 대학으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위상을 갖춰나가는데 힘쓰겠습니다."
　
연세대 간호대학 학장으로 이달 1일 취임한 김소야자 교수는 세계적인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간호인재를 배출하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학장은 "뛰어난 자질과 가능성을 갖춘 우수 학생들을 간호대학 신입생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인재들이 특성화된 간호교육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성장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교수의 사명"이라고 강조한 김 학장은 "효율적인 교육방법 개발을 위한 연구와 훈련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또 "간호대학에서는 인간의 기능 중심으로 구성된 새 교과과정을 2000년부터 도입했다"고 설명하고 "당시 신입생들이 전공실습에 들어가는 시점에 이른 만큼 실습현장과 이론과정이 통합적으로 차질없이 연계되도록 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간호사 배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간호대학원 원장도 함께 맡은 김 학장은 "교과과정을 표준화시키고 철저한 질 관리를 하는데 중점을 두어 대학원을 마친 간호사들이 간호현장에서 전문간호사로서 활약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담당교수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특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기독교대학의 기본 철학을 토대로 교수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고 인화 단결하는데 기여하는 학장이 되고 싶다"면서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