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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호센터 제도화 기대
조혜숙<가정간호사회 제1부회장>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16 오후 15:02:07

가정간호사로 7년 동안의 병원중심 가정간호시범사업을 거쳐 현재는 장기요양보호시설인 '너싱홈 그린힐'을 운영하면서 갖게된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은 이제는 떼어낼 수 없는 내 일상의 과제가 되어버렸다.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호정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 토론자의 자격으로 참석하여 각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함께 나누면서 몇 가지 미흡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장기요양보호 정책기획단이 제시한 장기요양보호서비스의 단계별 공급모형을 보면 서비스공급대상의 우선 순위가 노인환자에 대한 수발자 유무와 장애수분별 기준안을 가지고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기요양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유병기간이 3∼5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환자 및 가족의 스트레스, 부양부담이 무엇보다 비중있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또한 기본적 일상생활동작(ADL) 6개 항목을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노인환자를 최중증으로 분류하고 주 1회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한 것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병원중심 가정간호사업에서도 이들의 방문횟수를 주 2∼3회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해 볼 때 현실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기획단은 노인장기요양환자가 보다 적절한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중심의 방문간호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가정간호센터 등 사업주체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전국에 2500여명의 가정전문간호사가 배출되어 있어 이들을 다양화된 사업주체에 잘 활용한다면, 정부는 최소의 비용으로 장기요양보호서비스의 재가부문서비스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고령화사회와 사회구조의 변화로 가족보호기능이 점차 쇠퇴하고 있는 현실을 놓고 볼 때 노인의 보건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보호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도 제시되어야 한다. 또 비용의 효율화를 기하고 적절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병원과 가정의 중간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화사회를 경험한 서구에서도 탈시설화, 가족중심 또는 재가보호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 한국적 효 정신과 가족적 사고에 중심을 둔 소규모의 너싱홈 모델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며, 경제성 분석 전문인력 활용방안 등 다양한 연구 접근이 필요하다.

조혜숙(가정간호사회 제1부회장)
  • 보험심사간호사회
  • 한국웃음임상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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