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8개 분야에 걸쳐 시행됐다.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된 후 첫 졸업생이 배출된 감염관리.노인.보건.산업.응급.정신.중환자(종양).호스피스 등 8개 분야의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중 1차 필기시험이 8월 27일 서울 광남중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번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원장.신경림)에서 시행했다. 2005년 8월(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 2006년 5월(제2회)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이어 3회째 치러진 시험이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8개 분야에 원서를 접수한 909명 가운데 854명이 시험을 치렀다. 응시자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이며, 특례로 전문간호사 교육과정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전공의 석사과정을 이수한 간호사,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수가 포함됐다. 이날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은 시험장을 방문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1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며, 합격자에 한해 2차 실기시험이 실시된다. 실기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중환자.응급.정신.보건전문간호사 = 9월 10일(일요일) △호스피스.종양.산업전문간호사 = 9월 17일(일요일) △노인.감염관리전문간호사 = 9월 24일 (일요일). 시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며, 장소는 연대 의과대학.
최종합격자는 10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각각 총점의 60퍼센트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된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간호평가원 홈페이지(www.kabon.or.kr)에 공고되며,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된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