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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 근거기반간호 활성화돼야
연구결과 아시아 국가 간 공유 체계 필요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11 오전 10:21:10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연구결과에 기반한 간호중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혈모세포이식 간호연구 결과를 아시아 국가 간호사들이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병원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회장·김광성)는 제3차 아시아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 심포지엄 및 제10차 학술대회를 `아시아 국가들의 간호연구와 최근 간호 현황을 통한 지식' 주제로 11월 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아키코 도노자키 교수(일본 성루가간호대학)는 일본에서 최근 10년간 실시된 간호연구 582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기반한 변화 중 가장 큰 성과로 `이식환자병실의 무균관리 간소화'를 꼽았다.

 도노자키 교수는 “90년대만 해도 이식환자가 입원한 무균실에는 멸균가운을 입은 사람만 입실시켰고, 비닐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환자와 접촉하도록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연구결과에 근거해 간호사들이 환자와 접촉하기 전에 손을 철저히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식환자병실 무균관리가 간소화됨으로써 직접간호시간이 증가했고,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의료비가 절감됐다”면서 “일본 정부는 무균실 청정도의 기준을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청정도 10만 클래스 이하의 무균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무균실 청정도 기준은 100클래스 이하로, 매우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슈링 양 간호사(국립대만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중환자실)는 대만 9개 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간호 현황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의 55%가 가족이 병실에 함께 있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이 환자 상태를 판단해 샤워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간호실무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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