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의료기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경관주입 음식물 공급기 아이디어 개발
특허 출원 및 제품 개발 추진 중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9-23 오전 09:26:55


◇ 김정숙 전남대병원 수간호사

 중환자용 경관주입 음식물 공급기 아이디어를 김정숙 전남대병원 수간호사가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광주시 남구청에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숙 수간호사는 응급중환자실에 근무하면서 간호사들이 일일이 주사기로 경관식을 투여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단시간에 높은 압력으로 음식물이 주입될 경우 오심·구토 등을 경험하는 환자들을 봐왔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동료 간호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 경관주입 음식물 공급기를 개발하게 됐다.

 공급기는 병원 영양실에서 유동식을 담는 용기를 개조해 만들었다. 용기 아래에 구멍을 낸 후 일자 커넥터를 연결했다. 커넥터 주위는 실리콘으로 처리해 음식물이 새지 않도록 하고, 커넥터에 러버튜브를 연결한 후 환자에게 삽입된 L-튜브와 연결했다. 수액걸이에 용기를 걸고, 중력에 의해 음식물이 자동으로 투여되도록 했다. 러버튜브에 집게를 달아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음식물 공급기는 이미 전남대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식물 공급기 아이디어는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지식재산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발명아이디어 특허사업의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특허를 출원 중이며, 남구청과 의료보장구 전문업체가 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숙 수간호사는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 제품 개발로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면서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음식물을 공급하고, 간호사들의 편의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