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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허물어라 … 변화를 주도하라
`통섭의 시대' 간호 경쟁력 높이기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8-26 오전 10:56:06

 21세기는 학문의 경계, 지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통섭'의 시대다. 학문간 장벽을 넘나드는 통섭의 과정을 통해 보편적인 진리를 찾아내고,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해 대처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병원과 간호사가 경쟁력을 갖는다.

 이는 병원간호사회(회장·박광옥) 주최로 8월 22일 열린 `간호부서장 워크숍'에서 제시된 내용이다. 전국의 간호부서장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21세기 사회문화와 지식의 통섭'을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특강을 했다.

 최 교수는 미래 트렌드로 고령화, 여성, 기후변화, 자원고갈, 혼화(Mixing), 창의와 혁신 6가지를 제시했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첫 번째 코드는 고령화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로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8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15세 미만 어린이들보다 많아지고,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면서 “앞으로는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가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갖고 있을 것이며, 이를 대비하는 병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1세기는 곧 여성의 시대이며, 누가 더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는가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여성이 대부분인 간호사는 여성시대를 대표하는 직업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으며, 금남의 영역이던 간호사에 도전하는 남자들이 느는 현상은 여성의 파워를 느끼게 해주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기후변화가 질병의 패턴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후에 땜질하는 복지가 아니라 국민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생태복지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면서 “이와 함께 `식량·에너지·물'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민족, 다문화는 미래를 설명하는 키워드다. 우리는 거대한 혼화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다. 최 교수는 “서로 다른 분야가 힘을 합쳐 세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시도, 즉 `통섭'을 통해 지식의 깊이와 넓이를 키워야 한다”면서 병원의 협진시스템을 대표적인 통섭의 사례로 꼽았다.

 최 교수는 “슬기롭게 미래에 대처하려면 경계를 허물어라, 그리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주도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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