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직원밴드 간호사 4명 활약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 기사입력 2009-08-05 오전 08:37:24

건국대병원 직원밴드 `Code - A'의 자선공연이 7월 24일 병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Code - A는 CPR 상황을 알리는 `Code - A'와 기타 연주 코드 `A - code'를 합성해 만든 이름. 밴드는 2007년 구성됐다. 멤버는 총 7명으로, 이 중 4명이 간호사다. 밴드 회장은 심현철 간호사(비뇨기과외래)가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Code - A가 공식적으로 선보인 첫 번째 무대로 `Join us' 타이틀로 열렸다. 병원 직원, 환자와 보호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백남선 병원장이 특별게스트로 나와 노래를 불러 호응을 얻었다.
김진효 간호사(정신과병동)는 “3교대와 바쁜 병원 업무 속에서도 공연을 준비하는 4개월 동안 너무 즐거웠다”면서 “수액을 달고 내려온 환자들, 가족들 돌보느라 고생하는 보호자들, 병원 직원들이 공연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앞으로 공연을 자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