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경쟁력 `간호조직문화'에 달렸다
긍정적인 문화로 간호사 역량 개발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6-17 오전 08:49:28
긍정적인 간호조직문화가 병원의 경쟁력을 높인다.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간호사 한 사람 한 사람이 리더십을 가져야 하며, 서로 충분히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병원간호사회(회장·박광옥)가 개최한 `병원간호사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세미나'에서 제시된 내용이다. 세미나는 200여명의 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6월 8일 열렸다.
이날 `변화 혁신과 미래 전략' 주제강연을 한 홍석기 한국강사협회장은 “조직의 문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때 간호사들의 업무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면서 “간호사가 경쟁력을 갖춰야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병원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간호사 개개인이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핵심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서로를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서로가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되, 통일된 신념과 가치를 통해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하는 조직원의 기본원칙으로 △기본에 충실하라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실천하는 힘을 발휘하라 △근거 없는 낙관론을 거부하라 △문화와 교양을 함양하라 등을 제시했다.
`피아노로 전하는 감성 특강' 주제강연을 한 김정택 SBS 음악단장은 “간호사의 스트레스는 환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면서 “간호사 스스로 감성을 키우고 돌보는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