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리더십' 조직 성패 좌우
간호사 행동유형 파악해 조화 - 협력 이뤄야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1-05 오전 10:27:16
간호조직의 성패는 여러 유형의 간호사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대인관계 리더십에 의해 좌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병원간호사회(회장·박광옥)는 `팀빌딩을 통한 간호조직의 활성화' 주제 교육을 11월 3~4일 간호사회 회관 강당에서 열어 대인관계기술을 향상시켜 주는 `LIFO 과정'을 소개했다. LIFO(Life Orientations)는 개개인의 행동유형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조직의 중요 자산인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이다.
신현호 경영기술개발원 교수는 `LIFO를 통한 팀 리더십' 주제강연을 통해 “간호조직의 리더는 `LIFO'를 통해 인간의 행동유형을 분석함으로써 조직원들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하도록 도와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LIFO를 인적자원관리에 적용하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할 수 있으며, 조직부적응으로 인한 간호사의 사직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LIFO는 인간의 행동유형을 계량화해 지지-포기형, 주도-강제형, 신중-고집형, 적응-타협형의 네 가지로 분류한다.
조화와 협력이 가능한 유형을 조합하면 지속적이며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서로의 행동유형을 이해함으로써 갈등의 요소를 줄여나갈 수 있다.
`팀 내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대화기술' 강연을 한 이광자 이대 건강과학대학 간호과학부 교수는 “성공적인 조직은 상향적이고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구성원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협력을 통해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