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외국인 대상 간호연수프로그램 운영
외국 간호대학 학생 · 교수 연수 잇따라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9-24 오전 09:50:09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본부장·박광옥)가 외국 간호대학 학생과 교수들을 위한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를 희망하는 각국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병원과 간호본부의 조직과 운영체계, 교육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임상 각 분야 전문영역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전문지식과 최신기술을 전하고 있다.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선진간호와 최신 시설 및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홍콩 폴리텍대와 일본 오이타대 간호대학의 학생과 교수들이 찾아와 병원을 견학했다. 일본 가고시마대 간호대학 조교팀이 9월 2~5일 간호대학생 임상실습교육 시스템을 배우고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또 간호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해외학회 참석을 지원하고, 양현재단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박광옥 간호본부장은 “세계적 수준의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정보를 나누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한국간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의 앞선 간호를 벤치마킹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