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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감시체계 참여 병원 증가 추세
웹기반 자가진단 통해 개선 유도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9-10 오전 09:55:32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에 참여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병원감염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자발적으로 병원감염 감시 지표를 산출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데 따른 현상이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회장·진혜영)가 8월 29~30일 개최한 `병원감염 감시체계 최신 경향' 주제 하계학술대회에서 확인됐다.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 : KOrean Nosocomial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는 국내 병원감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2006년부터 도입한 웹보고 시스템이다. 병원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고유번호를 받아 자료를 등록한 후 전체 병원 평균과 점수를 비교해보면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병원감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공유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KONIS는 중환자실 감시체계 위주로 구축됐다. 2006년 도입 당시 44개 병원의 76개 중환자실이 참여했다. 이후 2007년에는 57개 병원의 99개 중환자실, 2008년에는 58개 병원의 103개 중환자실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KONIS에는 중환자실 감시체계와 함께 수술부위감염(SSI:Surgical Site Infection) 감시체계도 개발돼 있다. 2006년에는 정형외과 인공관절술 대상으로 4개 병원이 참여했다. 2007년에는 정형외과 인공관절술과 일반외과 위절제술, 2008년에는 신경외과 개두술과 뇌실 단락술로 지표가 확대됐다. 현재 수술부위감염 감시체계에 참여한 병원은 인공관절술 21개 병원, 위절제술 18개 병원, 개두술 및 뇌실 단락술 18개 병원이다.

 미국의 병원감염감시체계는 1970년 NNIS(National Nosocomial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로 시작했으며, 62개 병원이 참여했다. 2005년 병원감염 감시체계에 더해 혈액투석 환자 감시체계와 의료직 종사자의 안전감시체계가 통합되면서 NHSN(National Healthcare Safety Network)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8년 현재 미국 내 1300여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진혜영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장은 “효율적인 병원감염 관리를 위해선 신뢰할 수 있는 병원감염 지표를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면서 “감시체계를 통해 얻어진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해 감염관리 수가를 현실화하고, 감염관리지침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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