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3곳 선정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07 오전 09:50:38

올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서울), 관동대 명지병원(경기 고양),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경기 성남)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와 한국BFHI위원회(위원장 박정한)는 `2007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식'을 10월 15일 열고 임명패를 전달했다.
위원회는 전국 종합병원과 여성전문병원, 조산원을 대상으로 신생아 모유수유 현황, 모자동실 여부, 모유수유 교육정도 및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을 잘 준수하는지 등을 평가한 결과 3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서 합격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 Baby Friendly Hospital Initiative)'은 모유수유 권장을 위해 1992년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가 처음 시작한 운동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1만9000여개 이상의 병원이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받은 기관은 올해 3곳을 포함해 모두 60곳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1985년 59%에서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1997년 14.1%, 2000년 10.2%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37.4%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