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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뷰-상처관리 `은 드레싱' 활용 추세
박 승 미-삼성서울병원 상처장루실금간호사(CWOCN)
[삼성서울병원] 박승미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9-07 오전 09:28:36
 은(silver)은 수세기 동안 항균제로 이용돼 왔다. 역사적으로 보면 Silver Sulfadiazine(SSD) 크림과 질산은이 의료계에서 사용돼 왔으나, 최근 다양한 은 성분의 항균 드레싱이 임상에 소개되고 있다.

 항균제로서 은의 이용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제조회사나 연구자들의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본 고찰은 은 성분의 항균제와 은 드레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3~5년간 상처 드레싱 재료의 `새로운 세대'라 불리며 은 성분의 항균성 드레싱들이 개발, 소개됐다. 은이 포함된 드레싱 재료는 다른 드레싱 재료에 비해 고가이며, 회사별로 다양한 항균작용을 주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Acticoat(Smith & Nephew), Aquacel(ConvaTec) 등은 이미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Biatain Ag(Coloplast), Atrauman Ag(Paul Hartmann) 등도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은은 다른 항생제보다는 저항성 문제가 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보통 사용하는 질산은용액이나 SSD크림의 경우 24시간 동안 상처에 도달하는 은 이온의 농도는 3000ppm이 넘는다.

 이 경우 살균 속도가 매우 빨라 미생물이 살아남아 돌연변이를 하고 저항성을 키우게 될 확률은 최소화된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개발된 드레싱 재료들은 낮은 농도의 은 이온을 나오게 한다. 은을 포함한 드레싱 이용시 은에 저항력을 가진 미생물이 있을 수 있음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병원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항균효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은의 농도가 다양하다. 상처 환경에 있는 유기물 및 무기물이 은 이온과 결합하여 은 이온의 항균활동을 방해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농도의 은이 필요하다. 은은 매우 반응성이 높아서 병원균뿐 아니라 다양한 음이온, 단백질 등과도 반응한다.

 살균 속도는 항균제의 효과성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나노크리스탈린 공법을 이용할 때 은 이온이 빨리 전달되며, 다른 은 제제보다 항균활동 속도가 빨라 세균의 수를 빨리 감소시킨다. 살균 속도는 은 이온의 농도와 직접 관련이 있다.

 어떤 형태의 은이든 고농도로 사용하면 정상세포에 독성을 일으킨다. SSD크림과 나노크리스탈린 은 드레싱을 비교한 몇 편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나노크리스탈린 은 드레싱은 효과적인 항균제로 쓰일 수 있고, SSD크림도 상처 치유 속도를 늦추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SD크림이 정상세포에 미치는 독성은 현재로서는 큰 문제로 보여지지 않는다.

 *원저:장루상처관리(Ostomy/Wound Management) 2006년 1월호 A Discussion of Silver as an Antimicrobial Agent:Alleviating the Confusion

박승 -삼성서울병원 상처장루실금간호사(CW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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