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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전인간호병동' 운영
행려환자 위한 참 간호 실천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8-10 오전 10:28:57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원장.정희원, 간호과장.최원자)이 보호자가 없는 행려 환자들을 위해 전인간호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인간호병동'에는 간호사 14명이 32병상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기본간호부터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전문 간호까지 모든 환자 돌보기가 간호사의 몫이다. 병상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신경외과 환자들의 경우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간호사들이 환자의 요구를 눈빛으로 읽어내야 한다. 환자들이 난동을 부리는 경우도 있어 안전에도 배려가 필요하다.

 이렇듯 힘든 부서이다 보니 병원은 간호사들을 1년 마다 순환배치 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인간호병동 잔류를 자청하는 간호사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보호자 없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참 간호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간호사들이 나서서 보호자를 찾아주기도 한다. 가족을 만나 안정을 찾는 환자를 보면 뿌듯하다고. 병동 분위기 개선을 위해 꽃무늬 소품과 아이들이 그린 귀여운 그림들을 병동에 배치해 화사한 분위기를 만드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원래는 `복지병동'이라 불렸었지만 이렇듯 간호사 역할이 커 `전인간호병동'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수희 수간호사는 “환자를 환자로만 대하지 않고 사랑과 애정을 갖고 그 마음까지 살펴야 진정한 전인간호를 할 수 있다”며 “환자를 대하는 젊은 간호사들의 소명 의식을 보면서 밝은 간호의 미래를 꿈꾸게 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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