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병원 문화-가대 성모병원 `스와트(SWOT) 발표회'
목표부터 평가까지 간호사 참여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7-20 오전 09:45:45
간호단위별로 목표가 어느 정도 추진되고 있는지, 간호사 개인은 여기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한다. 수간호사는 간호사들에게 목표점을 향해 가기 위해 필요한 점을 이야기하고, 간호사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간호부에, 더 나아가 병원에 바라는 점을 건의한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부(부장.채계순)는 간호단위별로 수간호사와 간호사들이 이렇게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간호단위 계획수립은 물론 중간 점검과 평가 등 일련의 과정에 모든 간호사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다. 서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접점을 찾아나간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들은 개인은 물론 자기 부서의 `강점(Strengths)'과 `약점(Weaknesses)'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요인을 스스로 분석해낸다. “우리 부서는 업무 속도가 빨라 신규간호사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한다” “기념일, 어려운 일이나 행복한 일이 있을 때 서로 전화해주는 `Happy call' 제도를 시행해봤더니 참 좋더라” “나는 드레싱 용품을 좀 더 아껴 써야겠다”
이렇게 정리된 간호단위별 장단점은 간호부가 2003년부터 1년에 한 번 개최하고 있는 `스와트(SWOT) 발표회'라는 큰 무대로 모인다. 잊거나 화해하고 싶은 일, 소망하는 것들을 색종이에 적어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What happened?'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간호사들은 고민과 갈등들을 성숙하게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고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고. 타 부서의 어려운 점을 알고 서로 이해하는 공감대도 형성된다.
채계순 간호부장은 “간호단위별로 함께 의논하고 독려해 실수와 갈등을 줄이고 장점을 배우는 가운데, 업무 효율성이 높고 하나 되는 간호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계획부터 평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건의할 수 있어 간호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부(부장.채계순)는 간호단위별로 수간호사와 간호사들이 이렇게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간호단위 계획수립은 물론 중간 점검과 평가 등 일련의 과정에 모든 간호사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다. 서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접점을 찾아나간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들은 개인은 물론 자기 부서의 `강점(Strengths)'과 `약점(Weaknesses)'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요인을 스스로 분석해낸다. “우리 부서는 업무 속도가 빨라 신규간호사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한다” “기념일, 어려운 일이나 행복한 일이 있을 때 서로 전화해주는 `Happy call' 제도를 시행해봤더니 참 좋더라” “나는 드레싱 용품을 좀 더 아껴 써야겠다”
이렇게 정리된 간호단위별 장단점은 간호부가 2003년부터 1년에 한 번 개최하고 있는 `스와트(SWOT) 발표회'라는 큰 무대로 모인다. 잊거나 화해하고 싶은 일, 소망하는 것들을 색종이에 적어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What happened?'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간호사들은 고민과 갈등들을 성숙하게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고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고. 타 부서의 어려운 점을 알고 서로 이해하는 공감대도 형성된다.
채계순 간호부장은 “간호단위별로 함께 의논하고 독려해 실수와 갈등을 줄이고 장점을 배우는 가운데, 업무 효율성이 높고 하나 되는 간호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계획부터 평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건의할 수 있어 간호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