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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영어 역할극 경연대회
"즐거운 영어, 신나는 간호"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7-07 오전 09:15:35
영어로 진행하는 역할극을 통해 글로벌시대 간호사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병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최영자)가 올해 처음 개최한 간호사 영어 역할극 경연대회가 바로 화제의 현장. 6월 13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15개 간호단위의 간호사들이 역할극을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남은 20개 간호단위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간호사들은 그동안 간호단위별로 모여 아이디어를 짜내 작품주제를 정하고 영어 대본을 썼으며,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맹연습을 했다.

간호사들은 외래환자 응대, 입원환자 오리엔테이션, 환자교육, 환자의 호소를 듣고 문제해결하기, 수술환자간호 등 간호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냈다. 한 팀의 공연시간은 10분 정도. 간호사들이 수준급 영어실력과 연기솜씨를 뽐낸 경연대회장에는 시종일관 열기와 유쾌한 웃음이 넘쳤다.

역할극을 마친 간호사들은 "영어에 대한 자심감이 생겼다"면서 "벌써부터 내년에는 어떤 내용으로 다시 연기하게 될까 기대가 크다"며 즐거워했다.

박현영 수술실간호사는 "영어로 역할극을 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솔직히 마음이 무겁고 걱정도 많았지만 하루하루 연습해 나가면서 점점 흥미가 솟아나고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됐다"면서 "하나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다졌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된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최영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영어회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역할극 경연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직무교육 차원에서 영어시험을 봐왔었는데 형식에 그치는 것 같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고.

경연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선보인 팀에 대해선 전남대병원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의회'에서 연말에 포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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