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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탬프 어린이 정맥주사 후 통증 줄어
임옥우씨 석사논문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5-11 오전 09:13:39
 캐릭터 스탬프와 스티커를 이용한 관심전환 간호중재가 정맥주사 후 아동의 통증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옥우 간호사는 석사논문(경희대 대학원) `캐릭터를 이용한 관심전환중재가 학령전기 아동의 정맥주사 통증에 미치는 효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아과병동에 입원중인 3~6세 학령전기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했다. `예쁜 어린이' 문구와 아기곰 모양을 새길 수 있는 캐릭터 스탬프와 유희왕, 스마일, 디즈니 프린세스 등 3종류의 스티커를 관심전환 도구로 사용했다.

 실험군에 속한 아동에게는 정맥주사 후 캐릭터 스탬프와 스티커가 제공된다는 것을 미리 알려준 후 직접 원하는 스티커 모양을 선택하게 했다. 정맥주사 후 부목을 고정시킨 반창고 위에 캐릭터 스탬프를 찍어주고 아동이 선택한 스티커를 부착해 주었다. 대조군에 속한 아동에게는 주사 후 스탬프와 스티커를 적용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정맥주사 후 캐릭터 스탬프와 스티커를 이용한 관심전환중재를 아동에게 적용한 경우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통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주사 후 캐릭터 스탬프와 스티커를 적용한 실험군이 객관적, 주관적 통증점수가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객관적인 통증척도는 아동의 안면표정, 음성변화, 발한정도를 체크한 것이며, 주관적인 통증척도는 아동이 지각한 통증정도를 직접 그림으로 선택하게 해 이를 점수화한 도구다.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정도가 심하다.

 임 간호사는 “정맥주사를 맞은 후에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주사바늘이 꽂혀 있다는 사실에 신경을 쓰고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는 간호중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캐릭터 스탬프와 스티커는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이고, 아동의 흥미와 관심을 전환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앞으로 여러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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