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담보건관리자 배치해야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의무 강화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23 오전 09:36:18
간호사와 같이 근골격계부담작업을 하는 근로자에 대한 사업주의 건강관리 의무가 법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전담보건관리자를 배치해 체계적인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해야 한다.
임상간호사회(회장·성영희)가 주최한 `병원간호사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세미나'는 간호사의 주요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관리 프로그램 실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순례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사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주제강연을 통해 "환자가 우선이라는 직업철학에 충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간호사 자신에 대한 건강관리에는 소홀해졌고, 근골격계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간호사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간호사의 건강은 환자의 건강을 위한 기본조건이기 때문에 간호사의 건강권도 똑같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병원환경을 잘 이해하고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간호사를 전담보건관리자로 배치하고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며 △특정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른 자세를 교육하고 보조기구 사용을 권고할 것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준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 사무관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환자운반 등 근골격계부담작업에 대한 지침 고시와 교육, 보조기구 설치 등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이 대부분 제조업 중심으로 마련돼 있어 의료기관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만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예방의무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임상간호사회(회장·성영희)가 주최한 `병원간호사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세미나'는 간호사의 주요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관리 프로그램 실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순례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사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주제강연을 통해 "환자가 우선이라는 직업철학에 충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간호사 자신에 대한 건강관리에는 소홀해졌고, 근골격계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간호사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간호사의 건강은 환자의 건강을 위한 기본조건이기 때문에 간호사의 건강권도 똑같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병원환경을 잘 이해하고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간호사를 전담보건관리자로 배치하고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며 △특정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른 자세를 교육하고 보조기구 사용을 권고할 것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준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 사무관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환자운반 등 근골격계부담작업에 대한 지침 고시와 교육, 보조기구 설치 등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이 대부분 제조업 중심으로 마련돼 있어 의료기관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만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예방의무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