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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간호정보화 사례발표
종이없는 병원 만들기 현실로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1-18 오전 10:24:50
 병원 간호현장에서 간호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임상간호사회(회장·성영희)는 간호정보화에 앞장서고 있는 병원들의 최신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간호정보 사례발표회'를 10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간호업무정보(이광옥 영동세브란스병원 수간호사)-간호사들이 업무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산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환자교육 안내문, 퇴원교육자료 등 환자와 간호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와 각 진료과별 질병정보, 각종 검사전후 처치방법, 간호처치시 준비물과 절차를 자세히 설명해놓은 간호업무 매뉴얼 등 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모두 담았다. OCS 화면에 간호업무정보가 링크돼 있어 클릭 한번으로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간호정보화 구현을 위한 HIS 프로그램 개발(안미나 을지대학병원 수간호사)-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는 실무자인 간호사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정보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만든 프로그램은 처치 행위나 재료를 입력하는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처방내용을 항목과 일별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검사시 주의해야할 점을 손쉽게 전달하거나 전달받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대한 영상의학정보를 결과지와 함께 그림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정보관리를 통해 보수교육 이수내용을 확인하고 평점관리를 할 수 있다.

 △간호과정을 이용한 간호기록(신현주 서울대병원 수간호사)-간호과정 기록에 ENR(Electronic Nursing Record, 전자간호기록)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간호용어표준화 작업을 거쳤으며, NANDA 간호진단을 토대로 간호진단 및 문제 215개, 간호현상 5155개, 간호활동 3844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데이터 중에서 환자상태에 따른 적절한 간호진단과 간호활동 진술문을 선택하면 간호일지가 컴퓨터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표준화된 용어를 통한 간호기록의 전산화로 간호활동의 계획, 실시, 조회가 편리해지고 처치수가입력 누락과 간호기록의 중복을 방지할 수 있다.

 △전자간호기록의 실제(정은자 분당서울대병원 간호팀장)-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종이없는 병원'을 선언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과 함께 ENR 방식을 간호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간호수행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호기록을 작성하고 검색할 수 있다. 전자간호기록은 기존의 수기기록에 비해 간호사의 업무만족도를 높여 주었다. 전자간호기록을 통해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데이터로 관리가 용이하며 다른 부서와 언제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기록의 중복이 감소돼 업무의 효율성도 가져올 수 있다. 전산화된 간호기록은 연구의 기반이 되어 더 나은 간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날 사례발표에 앞서 김정아 한양대 간호학과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e-learning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교육방법으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학습이 가능하고 학습자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성공적인 e-learning을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과 우수한 교육 콘텐츠, 빠른 서비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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