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외국인 공연단원 생명 구해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8-12 오전 08:51:43
강릉아산병원(원장·최윤백)은 강릉국제관광민속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강릉을 방문한 외국인 공연단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편마비와 뇌경색 등 응급상황에 처한 피지공화국의 가우너씨를 의료진의 발빠른 대처와 헌신적인 간호로 소생시켜 미담거리가 됐다.
평소 심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과로가 겹쳐 쓰러졌던 가우너씨는 의료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후, 중환자실과 병동을 거치면서 간호사들의 성심어린 간호를 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병원측에선 입원비는 물론 제반 비용을 감면해주고, 필요한 약품과 기자재까지 무료로 제공해줬다.
가우너씨는 "한국 간호사들의 따뜻한 손길을 잊을 수 없을 것이며 크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피지명예총영사관 장우주 명예총영사는 병원측에 서한을 보내 "병원에서 긴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하여 무사히 귀국할 수 있게 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해왔다.
한편 이번 민속축제에서 외국인들을 위해 펼친 헌신적인 활동을 치하하기 위해 심기섭 강릉시장은 최윤백 병원장과 주명순 간호부장에게 감사패를, 가우너씨를 돌본 이미경 수간호사에게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평소 심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과로가 겹쳐 쓰러졌던 가우너씨는 의료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후, 중환자실과 병동을 거치면서 간호사들의 성심어린 간호를 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병원측에선 입원비는 물론 제반 비용을 감면해주고, 필요한 약품과 기자재까지 무료로 제공해줬다.
가우너씨는 "한국 간호사들의 따뜻한 손길을 잊을 수 없을 것이며 크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피지명예총영사관 장우주 명예총영사는 병원측에 서한을 보내 "병원에서 긴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하여 무사히 귀국할 수 있게 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해왔다.
한편 이번 민속축제에서 외국인들을 위해 펼친 헌신적인 활동을 치하하기 위해 심기섭 강릉시장은 최윤백 병원장과 주명순 간호부장에게 감사패를, 가우너씨를 돌본 이미경 수간호사에게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